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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표레미콘공장 이전부지 활용방안 공모
市, 내달 19일까지 아이디어 접수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그 부지 2만7828㎡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디어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접수한다.

시민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되 부지와 주변 한강, 응봉, 중랑천, 서울숲 등과의 연계방안도 함께 고안해야 한다.


시는 시설 적절성과 입지 적합성,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에 따라 점수를 매길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모두 21개 작품을 선정한 후 대상 1개팀 300만원, 최우수상 2개팀 각 150만원 등 모두 1000만원 상금과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채택 아이디어는 추후 부지 활용을 위한 사업인 ‘서울숲일대 문화명소 조성계획’에 적극 반영된다. 밑그림은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참가는 자격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개인 혹은 3인 이하 팀으로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와 제출양식은 공모전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받으면 된다. 향후 일정, 심사결과 등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월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을 오는 2022년 6월까지 이전ㆍ철거하기로 현대제철, 삼표산업 등과 합의했다. 지어진 1977년 이후 40년 만이다. 그간 공장은 대형 차량이 빈번히 오간다는 이유로 주민 기피시설로 꼽혀왔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부지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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