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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美FOMC 이후 안도랠리로 2500선 회복…코스닥은 다시 약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했다. 13거래일 연속 ‘사자’로 나선 기관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제개편안, 금리인상 등 큰 증시 이벤트가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안도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코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주의 약세 영향으로 다시 760선으로 밀려났다.

14일 오전 9시 5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1포인트(0.79%) 높은 2500.26을 지나고 있다. 이틀 연속 강세다.

13거래일 연속 매수 중인 기관(1504억원)에 힘입어 지수는 25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6억원, 14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에서 세제개편안에 대한 상ㆍ하의원 간 합의안 마련, 정책금리 인상 등의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는 큰 이벤트들이 마무리되었다는 점을 시사, 한국 증시에서 안도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감안해 실적 개선에도 낙폭이 과도한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50%), 종이목재(-0.33%), 의료정밀(-0.23%), 운수창고(-0.06%)를 제외하고는 동반 상승 중이다.

은행(1.25%), 전기가스업(1.06%), 전기전자(0.99%), 철강금속(0.97%), 의약품(0.84%) 등은 오르고 있다.

LG화학(-0.38%)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줄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1.01%), SK하이닉스(0.39%), POSCO(1.35%), NAVER(0.12%), KB금융(1.32%), 현대모비스(0.58%), 삼성생명(0.80%), 삼성물산(0.38%)은 강세다.

다만 현대차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기업은행(0.95%), 신한지주(1.34%), 하나금융지주(1.46%), 우리은행(1.26%) 등 은행주들은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동반 상승 중이다.

가구업체 팀스는 ‘시디즈’의 의자 제조 및 유통 영업 양수 소식에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3포인트(-0.50%) 낮은 768.3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58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120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유가증권시장과 반대로 펄어비스(0.54%), 휴젤(2.23%)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림세다.

셀트리온(-1.76%), 셀트리온헬스케어(-2.47%), 신라젠(-3.03%), CJ E&M(-0.11%), 티슈진(-0.92%), 로엔(-1.59%), 메디톡스(-1.14%), 바이로메드(-2.18%)는 하락세다.

이 밖에 펄어비스는 실적 개선과 중국 진출에 기대감으로 닷새 연속 올라 장 초반 21만30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EG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부지 확보를 결정하자 12.83% 급등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10(-0.47%) 내린 108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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