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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가수 협박’ 문희옥 경찰 출두…질문엔 엷은 미소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후배 여가수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문희옥이 경찰조사를 받기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후배 가수에 대한 협박 및 사기 혐의로 피고된 가수 문희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취재진을 피한 듯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일찍 모습을 드러낸 문희옥의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채널A 방송영상 캡처]

취재진은 문희옥에게 후배 여가수를 협박한 사실이 있냐, 심경은 어떠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도 했다. 그러나 문희옥은 그 어떤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은 채 엷은 미소만 보인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앞서 문희옥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한 신인 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가 자신의 특정 부위를 만지며 성추행했다고 폭로하며 소속사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A씨는 또 소속사 대표가 연예계 활동비 명목으로 1억6,000만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문희옥이 소속사 대표의 이 같은 비위를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했으며 오히려 입막음을 시키기 위해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문희옥을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A씨를 소환해 고소내용과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이후 경찰은 문희옥이 실제 후배 여가수를 협박했는지, 사기피해 등을 알고도 묵인하거나 공모했는지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문희옥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사받은 소속사 대표도 성추행 혐의는 인정한 반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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