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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본준 LG 부회장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
- 정부, 기업인과 현장소통 간담회 첫 상대로 LG 선택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이 “혁신성장 분야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시대를 이끄는 혁신을 만들고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뒤 모두발언에서 “지금 글로벌 경영환경은 남다른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생존 어렵다”며 “오늘 이 시간 이후 정부와 기업이 한 마음으로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자국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혁신 경쟁력을 키우는 이때, 정부가 먼저 혁신성장 관련 소통 자리를 만든 것 자체가 기업엔 큰 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성장에 주력하는) 과정에서 함께하는 탑엔지니어링과 동양산업을 포함한 협력사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과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정부도 근간인 중소협력사를 육성하는 데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앞선 모두발언에서 LG그룹을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부총리가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어 대기업을 개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그룹 구본준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1층에서 열린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만나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국가 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모두 발언 뒤 김 부총리 등 정부측 인사들과 구 부회장 등 LG그룹측 인사들은 별도로 마련된 회의장으로 이동해 비공개 회의를 속행했다.

모두발언 뒤 김 부총리 등 정부측 인사들과 구 부회장 등 LG그룹측 인사들은 별도로 마련된 회의장으로 이동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권 문제와 태양광 이슈 등에 대한 정부측에 건의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안다”며 “중국 디스플레이 공장 문제는 현재 산업부에서 심의가 진행중인 상황이라 이날 의제에는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 하현회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LG그룹 협력사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 박용해 동양산업 회장도 함께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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