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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 비밀 대북 접촉…北 “대화 할 수 있다”며 80조원 요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정부가 최근 대북 라인을 가동해 북한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1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는 비선 라인을 통해 북측 고위급 인사에게 핵 개발 중단과 남북 대화 재개 입장을 전달했는데, 북한 측에서 80조원 규모의 대가를 달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정부 고위당국자가 북한 사정에 정통한 인사를 만나 대북 접촉을 요청했다. 북한에 자주 드나들며 고위층과 신뢰관계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이 인사는 중국 선양으로 가서 북측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핵·미사일 개발 중단 요구와 함께 우리 정부의 대화 재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북측 인사는 “대화는 할 수 있다”면서도 80조원 규모의 자금과 물자 제공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지난해 GDP가 36조원 수준인 걸 감안할 때 80조원은 상당한 거액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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