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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서울 ‘영하 12도’…한주 내내 ‘시베리아 동장군’이 몰려온다
-내일 전국 최저기온 영하 17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한반도 북부 상공에 영하 35도의 차가운 시베리아 공기 덩어리가 남하하면서 11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갔다. 이날 저녁부터 기온이 더 떨어져 12일 서울 아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서울 아침 최저 예상기온은 영하 12도다. 전국의 최저기온은 -17~-2도, 최고기온도 -6~3도로 한반도 전체에 강추위가 몰려온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된다.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제공]

기상청은 맹추위가 베링해 주변의 찬 공기 덩어리와 북극 지방의 한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보름간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예상 최저기온은 13일 영하11도, 14일 영하9도, 15일 영하 5도로 줄곧 영하권에 머물 예정이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은 15일까지 내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15일과 16일께 다소 주춤한 추위는 17일부터 다시 시작돼 다음 주까지 계속된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당분간 전국의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추위가 이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와 같은 시설물 피해와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위와 함께 눈과 비도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12일까지 전라 서해안, 울릉도에 5~15㎝, 전라 내륙, 제주도 산지, 충남 서해안에 3~10㎝,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5도에 1~3㎝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전라 서해안, 제주도, 울릉도에 5~10㎜, 충남 서해안, 전라 내륙에 5㎜ 내외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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