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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절감에 외관까지 만족…아파트 외부 블라인드 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외관까지 개선하는 외부 블라인드 시공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리소스랩은 최근 국내 최초로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외부 블라인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외부 블라인드가 학교나 일부 오피스 빌딩에 설치된 적은 있지만 아파트에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아파트는 1300개 태양광 패널과 지열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곳으로, 국토부가 노원구, 명지대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추진한 곳이다.

[사진=리소스랩]


리소스랩이 설치한 외부 블라인드는 태양빛이 유리창에 닿기 전에 열을 차단해 여름철 냉방부하를 크게 낮춘다. 또 일조량 정도와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제어돼 부재시에도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시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건물 외관의 미적 감각까지 고래한 디자인으로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주목된다.

외부 블라인드는 유럽과 중국, 일본 등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는 분야로, 팽상호 리소스랩 본부장은 “연구개발이 급증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국내 아파트나 학교, 오피스 등 다양한 건물에 적용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25년까지 모든 신규 주택에 제로에너지 주택방식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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