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보다 비서울이 ‘유행’에 더 민감…여가만족도 인천이 가장 낮아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서울과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비교 조사한 결과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인식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성향의 경우 서울보다 비(非) 서울이 유행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고, 정치에 대한 관심은 서울과 광주, 대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여가만족도는 인천지역이 가장 낮았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각 400명씩 총 2800명을 대상으로 ‘서울’과 ‘비서울’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및 가치관을 비교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이 유행에 덜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유행을 곧바로 받아들이고(서울 23.5%, 인천 25.8%, 광주 29.8%, 대전 24.5%, 부산 24.5%, 대구 28%, 울산 25.3%), 유행에 따라 옷을 구입하는(서울 27%, 인천 30.3%, 광주 33.8%, 대전 32%, 부산 28.5%, 대구 30.5%, 울산 29.5%) 태도가 서울 지역에서 가장 약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옷의 유행에 가장 민감한 지역은 ‘광주’였다. 

[사진출처=오픈애즈]

정치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서울(66.8%)과 광주(68%), 대전(64.8%)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상대적으로 정치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투표행위가 나의 삶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56~59%의 응답률을 보인 가운데, 대구의 경우 47.3%에 그쳐 투표가 삶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여가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전 지역이 50%를 하회하며 만족도가 대체로 낮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37.5%)과 대전(39.8%) 사람들이 다른 지역(서울 43%, 광주 47.3%, 부산 45%, 대구 41.5%, 울산 41.8%)보다 현재의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태도가 뚜렷했다. 인천은 먼 훗날의 행복보다는 지금 당장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YOLO)’ 성향(47.3%)도 울산(44.3%)과 함께 가장 적었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