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와 모바일 통해 11~18일까지 진행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번 여행으로 여러도시를 경험하는 ‘다구간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지역 항공사의 마케팅도 진화하고 있다.
지역 항공사 에어부산(한태근 사장)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홍콩ㆍ마카오 노선과 타이베이ㆍ가오슝 노선 대상 ‘판타스틱 듀오’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근 출발지와 도착지를 다르게 설정해 한번의 출입국으로 여러 도시를 관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다구간 여행이 여행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부산 노선 중 홍콩ㆍ마카오 노선과 대만의 타이베이ㆍ가오슝 노선은 다구간 여행이 가능하다. 홍콩과 마카오는 페리로 1시간 남짓 소요되는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에어부산은 두 노선 모두 취항하고 있어 출입국 노선을 각각 설정하면 한번 이동으로 두 곳의 여행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부산~홍콩과 부산~마카오 노선을 각각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와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두 도시간 이동은 고속철(THSR)로 90분 남짓 소요된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주간과 야간 1회씩 하루 2회, 부산~가오슝 노선은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러한 4개 노선 특가 항공권을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ㆍ앱을 통해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18일까지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홍콩ㆍ마카오 노선 8만2100원, 타이베이ㆍ가오슝 노선은 9만21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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