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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합 공중훈련, 오늘로 마무리...전투기 모 기지로 복귀
-비질런트 에이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
-북핵 위기 속에 B-1B 연이틀 출격 기록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한국과 미국 양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가 8일로 마무리된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는 한미 공군 항공기 약 230대가 참가했다. 일본과 미 본토 기지에서 전개된 미 공군 항공기들은 훈련을 마치고 순차적으로모 기지로 복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 전략폭격기 B-1B가 지난 6일과 7일 연이틀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폭격 훈련을 진행했다. B-1B는 최대 61톤의 폭탄을 탑재하고도 고속 비행이 가능해 북한이 경계하는 전략무기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22 6대, F-35A 6대, F-35B 12대 등 스텔기 전투기만 총 24대가 참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질런트 훈련 기간 중 북중 접경 지역인 양강도 삼지연까지 이동해 현장 지도를 한 것도 미 스텔스 전투기를 의식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번 훈련은 전시 작전 능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 미 공군의 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한미 공중전력은 전쟁 초기 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해 무력화하는 임무 연습을 했다.

전쟁 초기 북한 핵심 표적 700여개를 타격하는 연합 작전계획인 ‘Pre-ATO’(공중임무명령서)를 적용해 주ㆍ야간 실전적으로 훈련했다. 북한군 항공기의 침투를 차단하고 북한 상공에 침투해 이동식발사차량(TEL) 등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도 했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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