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제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주)넥스페이]모바일POS 기술혁신 SMS문자결제로 노쇼(예약부도)를 막아 내다


[2017 제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기술혁신 부문)-(주)넥스페이

[헤럴드 경제]결제시장에서도 온오프라인 융합이 대세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얼굴을 맞대고 결제하는 시장이 오프라인이다. 온라인시장은 얼굴을 보지 않고 비대면으로 결제하고 스마트폰으로 다 해결하는 시대다. 주식회사 넥스페이(www.nex-pay.com 대표 최재호)는 무겁고 통신비도 내야 하는 단말기 대신 스마트폰에 리더기를 연결하는 특허를 상용화하여 모바일POS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이어잭에 단말기를 꽂아 결제하는 기술은 이제 보편 기술이 되었다. 이어잭이 없는 스마트폰을 쓰는 판매자도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단말기도 개발하여 얼리어댑터 위주로 막 공급되기 시작했다. 넥스페이는 지난달부터 판매자가 SMS문자를 발송해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별도 앱 설치 없이 URL만 클릭하면 카드결제창이 뜨고,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입력하면 결제가 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의 이어잭도 사라지는 추세이고, 카드복제 우려로 판매자에게 잠깐이라도 실물카드를 건네고 싶어 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낸 것이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의 독립적 폐쇄몰이나 블로그 및 카페 소셜네트워크에서 간단히 결제창만 붙여 사용하는 서비스인 “쇼핑몰페이”, 고정URL 서비스도 출시했다. 이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에는 솔루션 제공업체와 제휴된 결제대행업체(PG사)를 통해 신청하고, 보증보험 가입과 심사를 받기 위해 일정기간 기다려야 하며 가입비로 22만원을 내야 했다. 쇼핑몰페이를 이용하면 심사기간 없이 즉시 개통 가능하고, 가입비도 반값(10만원)이나 프로모션 기간 내에는 이마저도 무료다. 이미지나 홍보 문구에 결제 값을 붙이기만 하면, 구매자가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클릭하여 결제창 하나로 결제가 끝난다. 또한 넥스페이 앱에서 실시간 주문정보, 배송정보 확인 및 입력이 가능하고, 구매자에게 실시간으로 배송정보를 문자 전송할 수 있다. 이는 판매자가 구매자를 찾아가야 하는 시장흐름에 맞추어진 간편결제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밴드,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홍보수단으로 손수 만든 DIY상품, 직접 기른 농산물 판매, 노쇼(예약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행동)로 고민하는 펜션 운영자 등 넥스페이 셀러들의 반응이 뜨겁다.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와 전화상담 후에 통장으로 돈을 입금하라고 하면 보내다가 귀찮아서 거래가 무산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상담하면서 바로 전화기 너머 고객에게 결제창을 보낸 후, 고객이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된다. 카드 정보가 도용될 것까지 걱정하는 소비자들 편에서 서비스를 설계해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생년월일과 비밀번호 앞 두 자리로 본인여부확인절차도 넣고 나니 노쇼도 막고, 카드 도용 걱정도 없다.

회사는 개인 판매자를 위한 스마트폰 POS 기반 결제 솔루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자등록번호가 없는 일반개인상인, 영세사업자에게, 대면 및 비대면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보급하여 온라인 결제망(PG)을 오프라인 결제망으로 확장하고, 카드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수단을 제공하며, 넓은 세원 확보로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여 1만 명 넘는 판매자가 지금도 결제를 하고 있다. 연간 2천 4백만 원 미만의 사업자등록번호 없는 개인들의 종합소득세신고편의성을 위해 특허 받은 어플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창업박람회 등을 통하여 만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뜨겁다. 스마트폰 보급율이 매우 높고, 정보기술(IT) 선진국인 한국에서 핀테크 시장은 테스트베드로서의 조건이 완벽하다. 국내시장 지배 후에는 한국에서 검증한 결제시스템을 들고 해외로의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