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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사면한다면 연말보다 연초 유력”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청와대는 특별사면 여부와 관련, 연말보단 연초를 유력한 시기로 보고 있다. 연말에 특사를 추진하는 건 물리적으로도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기자들과 만나 연말에 특사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만약 한다면 연말보단 연초가 될 것 같다”며 “시간적 문제도 있고 원래 성탄절 특사라는 법적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굳이 25일(성탄절)에 메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특사의 범위 등과 관련, “시국과 관련해서 법무부 차원의 검토가 있었을 것 같고 최종적으로 여러 검토 후 올라와야 하니 그것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종교지도자와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의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 등에 대한 사면을 요청했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즉답을 하지 않은 건 맞다”며 “법무부의 결과가 올라오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사면과 관련 준비된 바가 없다”며 “(만약) 한다연 연말연초가 될 텐데, 서민중심ㆍ민생중심으로 해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었다.

다만, 청와대는 현 시점에선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특사는) 법무부가 주관한다. 검토 결과가 올라온 것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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