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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오늘 임원 인사 발표…SK에너지 사장에 조경목 내정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SK그룹이 오늘 7일 오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유임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SK에너지ㆍSK건설 등 계열사 사장의 신규 선임 및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따르면 지난해 정기 인사에서 주요 계열사 CEO를 대부분 젊은 인물로 교체하고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를 재편하는 등 ‘메머드급’ 인사를 단행한만큼, 올해는 큰 변화없이 소폭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 인사에서 보임된 장동현 SK㈜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CEO들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SK에너지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조경목 SK㈜ 재무부문장(부사장)]

현재 김준 사장이 함께 맡고 있는 SK에너지 사장은 신규 선임이 확실시 된다.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현재 SK㈜ 재무부문장을 맡고 있는 조경목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계열사들은 올해 경영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CEO 중 고령에 속해 한때 교체설이 나오기도 했던 박성욱 부회장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만큼 현재로서는 유임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SK건설 인사의 향배도 주목된다. 조기행 부회장이 올해 3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데다, 올해 실적 악화와 입찰 비리 수사라는 악재가 겹치면서다.

이밖에도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 일부 위원장에 대한 교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맡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위원장에 현재 에너지ㆍ화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 SK이노베이션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박정호 사장은 ICT위원장을 맡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CEO 인사가 소폭 단행되는 되는 가운데서도 올해 임원 인사는 대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계열사 CEO들과 손발이 맞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거 자리 변동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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