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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발 KTXㆍ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513억 확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발 KTX직결사업 예산 235억원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예산 167억원 등 총 513억5200만원이 확보됐다.

6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에 따르면 정부의 SOC 예산 20%일괄 삭감 정책으로 당초 증액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인천발 KTX직결사업의 경우 예결위에서 100억원이 증액돼 총 235억원이 반영됐다.

이로써 2018년 보상 협의 등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내 글로벌캠퍼스에 유치를 추진 중인 미국 스탠포드대의 스마트시티 연구소의 초기 운영비 예산 10억원이 반영되는 등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 지원 사업에 모두 16억원이 반영됐다.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경우 당초 28억2700만원 외에 유물구입 예산 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연수체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9월 행안부 특교 1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도 국비 12억4900만원을 확보하며, 오는 2019년 11월 완공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대 글로벌 창업 IT도서관 신축 사업도 20억원의 예산이 증액됐다.

또한, 내년 10월 송도국제도시에서 196개 회원국 대표 등 4-500명 참석하는 IPCC총회 개최 예산을 당초 예산보다 5억5000만원 증액된 14억2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167억원 ▷아암로 도로 확장 12억원 ▷인천항 제1항로 준설사업 5억원 ▷송도작은도서관 조성 5000만원 등의 예산도 확보했다.

반면, 내년 7월 준공되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비를 ‘지역발전특별회계’ 중 ‘생활기반계정’에서 정부가 별도로 지원하는 ‘경제발전계정’으로 편성을 요구했지만 거절됐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지난 2013년도에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결정될 당시 국회에서 사업비를 국고와 지방비 5대 5로 부담하도록 명시한 사업이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결위 소속 위원이 됐지만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뀐 환경과 SOC예산 삭감이라는 현 정부의 기조로 지역 예산 확보가 쉽지만은 않았다”며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충분한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지 않으면 원만한 추진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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