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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신형 SLBM 조만간 발사 가능성…동계 기상상태 변수
-日언론 “北, 북극성-3형 시작품 5개 제조”
-북극성-1형에 비해 가늘어지고 사거리 늘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작품을 여러개 만들었으며 조만간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일본 도쿄신문은 6일 중국 베이징발 보도에서 북한 군수공업부문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북한의 신형 SLBM 시작품은 5기로 알려졌다.

[사진=노동신문ㆍ헤럴드경제DB]

관계자의 따르면, 북극성-3형은 북한이 건조중인 신형 잠수함에 2기 이상 탑재하기 위해 기존 북극성-1형보다 동체를 가늘어지고 사거리가 늘어나는 등 성능이 향상됐다.

북한이 작년 8월 동해안 신포 앞바다에서 발사한 북극성-1형은 약 500㎞를 날아 일본 방공식별구역 해상에 낙하했다.

북한의 SLBM 시험발사 징후는 여러 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지난달 11일과 16일, 24일 세차례에 걸쳐 북한 서해안인 평안남도남포 해군조선소를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SLBM 시험용 바지선이 완성단계라고 분석한 바 있다.

38노스에 따르면, 조선소 내 육지에서 건조중이던 SLBM 바지선은 해상구조물 ‘플로팅 드라이 독’에 실려 인근 부두로 옮겨졌으며 부두에선 펌프와 전기, 통신장비 등 최종 마무리를 위한 막바지 공정이 이뤄지고 있었다.

다만 겨울철 남포항이 얼어붙을 수 있고 바지선 이동이 어려워지면 SLBM 시험발사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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