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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터키 수교 60주년…文대통령, 터키총리 접견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비날리 을드름 터키 총리를 접견했다. 올해는 한ㆍ터키 수교 60주년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을브름 총리를 접견하며 양국 우호 관계를 다졌다. 을브름 총리는 지난 5일 이낙연 국무총리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을드름 총리는 이날 문 대통령을 만난 데에 이어 이 총리와 공식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을브름 총리 방한은 한ㆍ터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터키는 한국전에서 4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로, 한국과는 혈맹관계다. 1957년 양국이 수교한 이래 정치, 경제, 인적 교류 등에서 활발하게 협력해왔다. 양국관계는 2012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양국은 지난 3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당시 한ㆍ터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상 간 축하서한 교환이 진행되기도 했다. 양국 수교일은 3월 8일이다. 당시 황 권한대행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체제’ 마련 등의 협력 증진 성과를 강조했다. 터키 역시 한국전 참전용사에 한국민이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데에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히는 등 양국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을브름 총리 접견에 이어 7대 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 환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에는 김희중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설정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엄기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김영근 성균관 관장, 김영주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국빈급 인사에 대접하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 차와 함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종교지도자와 아직 만나지 못했었다”며 “연말을 맞아 종교계와 소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d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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