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동반 압박 주문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북핵 문제가 고조되면서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일(현지시각) “북핵은 미국과 동맹국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에 중대한 위험이며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동반 압박을 주문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이 핵으로 무장할 잠재적 위협은 중국과 러시아에도 이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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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그래야만 한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북핵을)처리할 것”이라며 “우리가 다른 나라들에 대해 확신시키고자 하는 것은 더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 그 나라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몇몇 전례 없는 (대북제재)조치를 했지만, 우리가 중국에 요구하는 것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대한 호의 차원이 아니라 중국의 이익 차원에서 행동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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