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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대림2동, 주민이 직접 무단투기 단속
-주민 52명 구성 ‘클린 대림봉사대’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대림2동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주민 중심 ‘클린 대림봉사대’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대림2동은 관내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 쓰레기 처리과정에 있어 문화적인 차이 등에 따라 주민들 간 갈등도 잦은 구역이다.


이번 봉사대는 통장과 주민 등 52명으로 구성된다. 이 안에는 외국인도 3명 포함돼 있다. 봉사대는 무단투기가 성행하는 시간대인 심야ㆍ새벽에 2인1조로 나서 단속과 계도활동을 벌인다. 구는 이들 활동을 돕기 위해 최근 동 내 상습 무단투기 발생지역 9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단속 안내문을 부착했다. ‘명예계도원증’을 발급해 자긍심을 높여주기도 했다.

대원들은 주민 자율청소,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등에 관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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