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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韓에 120억달러 손해 끼쳤으면서...北과 60억달러 거래
美 동아태 소위원장 사드 피해 언급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중국이 한국에 했던 것만큼 북한에도 가혹했다면 (북한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한국에 단행한 불법적인 무역 보복 조치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설명=화성 15호 발사에 환화하는 북한 주민들[연합뉴스]

그는 “중국은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배치를 이유로 한국에 경제 보복 조치를 해 한국 경제에 120억 달러(약 13조600억 원)에 가까운 대가를 치르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에 있는 사업체 5000 곳이 현재 북한과 거래를 계속하고 있다”면서“중국과 북한 간 최근 무역 수치를 보면 중국은 여전히 북한과 50억~60억 달러 상당의 거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은 아직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북한 비핵화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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