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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초선의원 10명 “통합시도 중단해야…정책연대협의체 통합 매개 될 수 없어”
-초선 10명 ‘구당을 위한 초선 모임’(구당초)결성

[헤럴드경제=박병국ㆍ홍태화 기자] 국민의당 초선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구당(救黨)을 위한 초선모임’(이하 구당초)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양당 정첵협의체가 통합을 위한 매개기구가 될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의원이 주축이 된 평화개혁연대(이하 평개련)와는 별도로 움직이기로 했다.

김경진ㆍ 김광수ㆍ김종회 ㆍ박주현ㆍ윤영일ㆍ이용주ㆍ이용호ㆍ장정숙ㆍ정인화ㆍ최경환 등 국민의당 초선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구당초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선의원 10명은 당의 내분을 수습하기 위해 의견을 모아왔다. 오늘 제3차 모임에서 그동안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결론을 내고 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초선의원들은 또 “당의 분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떤 언행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문제를 둘러싸고 심각한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며 “통합을 추진하고자 하는 세력과 이에 반대하는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생긴 갈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갈등과 대립은 당의 신뢰를 저해하고 국민의 지탄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당이 쪼개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최경환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평개련 참여여부에 대해 “논의는 있었지만 접어두자고 얘기 됐다”고 했으며, 박주현 의원은 “평와개혁연대와는 다른 단위”라고 했다.박 의원은 “여기계신 분들도 상임위하다가 중간에 나온거고 일부는 예결위에서 엄청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지금 국회의정활동에 초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어떤 무리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의원들 의정활동 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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