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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주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으로 강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지배구조개선과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30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9% 높은 16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계열회사인 현대모비스는 그룹 내 가장 상승폭이 높았으며 4.17% 올라 27만4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기아차는 1.65% 올랐고 현대위아가 2.11%, 현대로템이 0.53%, 현대글로비스가 2.11%, 이노션이 2.52%, 현대제철이 2.25% 줄줄이 상승했다.

그러나 현대건설과 현대차투자증권만 각각 마이너스(-)0.56%, -0.86%의 낙폭을 보였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그룹 중에서 유일하게 순환출자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개편 가능성은 지속 불거질 여지가 있다”며 “특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올 연말까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밑그림과 의지’를 보여달라 언급한 바, 12월 중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은 크게 고조될 것”으로 판단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 역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기업 개혁시한을 12월로 언급함에 따라 지배구조개선과 관련된 이슈가 재부각 될 것”이라며 “현재 예상되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은 크게 현대모비스 인적분할 후 지주사전환, 계열사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정리를 통한 순환출자 해소, 현대차-기아차-모비스 인적 분할 후 지주사 합병 등 3가지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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