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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2022년 자위대에 ‘우주 감시부대’ 설치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일본 방위성이 2022년도에 우주 상황을 감시하는 전담 부대를 자위대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전했다. 일본의 위성과 우주 파편 등의 충돌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우주 파편이나 의심스러운 위성의 움직임 등을 탐지할 전용 레이더를 야마구치(山口) 현에 배치할 예정이다. 

[사진제공=EPA]

레이더가 감지한 정보는 도쿄도 후츄시 소재에 신설될 운영기지 내 시스템에 수집된다. 수십 명의 대원이 기지에 상주하며 24시간 감시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파편 등이 감지되면 위성 사업자들에 연락을 취해 궤도를 수정하도록 조치하게 된다.

방위성은 올해 안으로 지반 조사에 착수해 내년부터 시설 설계 및 부지 조성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주 감시 업무는 미군과도 연계해 추진된다. 방위성은 신설부대 대원을 미 콜로라도주 공군기지의 우주업무과정에 파견해 우주감시 노하우를 전수받도록 할 예정이다. 또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도 연계해 정보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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