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과정에는 구립 화원종합사회복지관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참여했다. 구로경찰서와 구로학교안전지원단, 구로학교안전사회적협동조합 등도 힘을 보탰다. 설치 장소는 경찰 등이 직접 순찰을 돌며 선정했다.
비상벨은 위기 상황 시 경광등에 불이 들어오며 경보음이 울리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태양열을 통해 자체 충전되며, 버튼만 누르면 되는 등 다루는 법도 간단하다.
구는 어린이 대상으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고장 여부도 수시로 확인한다.
구 관계자는 “효과가 입증될 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아동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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