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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블프’ 이어 ‘사이버먼데이’도 사상 최고 매출 전망
-온라인 매출이 실적 견인
-아마존, 온라인판매 42% 차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미국 최대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24일)의 열기를 ‘사이버먼데이’(27일)가 이어받았다. 경기 호조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및 온라인 쇼핑 강세로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 전자상거래 데이터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스틱스는 올해 사이버먼데이 매출을 65억90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5억6500만 달러보다 16.8% 증가한 것으로, 사이버먼데이 사상 최고치다. 

[사진제공=EPA]

추수감사절(23일)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닷새간 매출은 최소 330억 달러(약 36조 원)를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사이버먼데이를 포함해 올해 쇼핑시즌 매출이 급증한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확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트래픽(접속량)은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으며, 스마트폰 매출은 39.2% 뛴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애널리스틱스 측은 “올해는 모바일 쇼핑이 데스크톱 PC 쇼핑을 앞지르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기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압도적 영향력을 뽐냈다.

시장조사기관 슬라이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판매에서 아마존이 4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 시장조사업체 인포스카우트(InfoScout)의 밥 굿윈은 “미국인에게 아마존은 (온라인쇼핑의) 기본동사가 됐다”며 “아마존에서 일단 (쇼핑을) 시작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는 경우에만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당연해졌다”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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