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30직장인 1162명을 대상으로 ‘타임푸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70.9%가 ‘나는 타임푸어, 즉 시간 거지’라고 느낀다고 답했다.
 |
| [사진=잡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
이는 성별보다는 결혼 여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성별로 보면 남성은 70.9%, 여성은 71.0%로 차이가 없없다. 기혼 직장인의 경우 74.2%로 미혼 직장인(68.5%)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자신이 타임푸어라서 포기한 것(복수응답)으로 1위에 체력 및 건강관리(49.6%)를 꼽았다. 2위는 대인관계(46.0%)가 차지했다. 이어 자기계발(37.5%)과 충분한 휴식(37.3%)이 3, 4위에 올랐다.
취미와 여가, 외모관리, 칼 퇴근, 연애와 데이트, 평일 가족과의 식사를 포기했다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에게 하루의 온전한 여유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를 물어본 결과 ‘늦잠, 낮잠 등 원 없이 자기(22.7%)’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당일치기 여행(14.8%)이, 3위는 ‘철저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기(14.1%)’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같은 응답률에 누리꾼들은 “출근시간을 지켜야 한다면 퇴근시간도 지켜주셔야 됩니다. 사장님”, “칼퇴문화부터 확산시켰으면..”, “경영자 마인드로 일할테니 경영자의 월급을 주세요”, “대한민국 직장인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