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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화장품 폴라, ‘중국인 출입금지’ 쓴 매장과 ‘계약해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폴라(POLA)가 ‘중국인 출입금지’를 매장 앞에 써놓은 점포와 계약해지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폴라의 모기업인 폴라 오르비스 홀딩스는 이날 해당 매장과 계약을 해지, 현재 폐점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폴라 측은 해당 매장의 이름과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SNS]

앞서 폴라의 한 판매점은 가게 입구 문에 ‘중국 분 출입금지’라고 쓴 벽보를 붙였다.

벽보가 붙여져 있는 장면과 벽보의 내용이 중국의 SNS에서 확산되며 중국인들 사이에서 불쾌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폴라는 즉시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올려 “중국의 SNS 등에 공개된 폴라 점포의 부적절한 벽보와 관련해 많은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일부 SNS에서는 문제가 된 점포가 아닌 다른 점포가 지적을 당하고 있다.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여 해당 점포에 대해 영업정지를 하는 등 엄정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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