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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딸 열애 보도에 대통령 딸들 ‘발끈’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 말리아 오바마의 열애 보도에 전현직 대통령의 딸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말리아에게 그녀의 학교 동기들과 같은 프라이버시를 줘야 한다”며 “그녀는 청소년이자 민간인인 만큼 (언론의) 접근을 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에는 21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시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의 딸인 첼시 클린턴 역시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트위터에 “젊은 여성, 대학생, 민간인으로서 말리아의 사생활은 당신들의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낚시용 기삿거리가 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화면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퍼스트 도터(대통령 딸들) 클럽 멤버들이 자신들의 구성원 중 한 명이 공격받자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올해 하버드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한 말리아에게 로리 파쿼슨이라는 같은 대학 2학년생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는 모습을 포착해 함께 실었다. 파쿼슨이 한해 학비ㆍ기숙사비가 4만2500달러(약 4600만 원)에 이르는 영국 명문 기숙학교 출신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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