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검찰이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한 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심천우(31)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창원지법 형사4부(장용범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납치한 주부를 목 졸라 죽인 혐의(강도살인)를 받는 심천우에게 사형,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또 살해현장에는 없었지만, 납치와 시신유기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강정임(36·여)과 심 씨 6촌 동생(29)에게 징역 30년씩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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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골프장 납치 살해’ 심천우ㆍ강정임(왼쪽부터) 사진제공=연합뉴스 |
한편, 이들은 지난 6월 2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 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저수지에 유기하고 도주했으나 사건 발생 9일만인 7월 3일 서울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다가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구속기소됐다. 이들과 공범인 심천우의 6촌 동생 심모(29)씨는 6월 27일 검거돼 구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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