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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수능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활동 1위는 ‘아르바이트’
-알바생 권리 꼼꼼하게 따져야

[헤럴드경제=윤호 기자]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이 뽑은 가장 하고 싶은 활동 1위는 아르바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지난 2~15일 전국 수험생 회원 3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르바이트”가 29.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여행(20.6%)”과 “친구들과 마음껏 놀기(17%)”였다. 기타 답변으로는 “다이어트 및 운동(10%)”, “성형수술 등 외모관리(6.2%)”, “운전면허 등 자격증 취득(5.1%)”, “쇼핑(4.4%)”, “연애(3.3%)”, “잠(2.8%)”, “게임(0.8%)”등이 있었다.

특히 거의 모든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고 있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9.5%는 수능 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업종으로 음식점, 패스트푸드, 카페 등 “서빙ㆍ주방(47.3%)”을 꼽았다.

이어 편의점, PC방, 마트 등 “매장관리(31.4%)”, 안내, 보안, 영화관 등 “서비스(10%)”, 학원, 과외 등 “강사ㆍ교육(4.9%)” 순으로 답했다.

수험생 10명 중 절반 이상(59.6%)은 수능 이후 용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15.7%)”,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11.6%)”,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하기 위해(11.3%)”, “재미를 위해서(1.8%)” 등이었다.

수험생 81.3%는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과 정확한 금액을 모두 알고 있었다. “개념은 알지만 정확한 금액은 모른다”거나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 및 금액 둘 다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7.2%, 1.5%에 그쳤다.

다만 전자근로계약서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낮았다. 전자근로계약서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9.7%에 불과했으며, “들어본 적은 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5.4%, 24.9%에 달한 것.

알바천국 관계자는 “수능 직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직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 때 급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보다 사업장 내 최저임금을 준수하는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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