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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투ㆍ해밍턴 부자ㆍ한예리 등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
-서울시, 신임 홍보대사 12명 임명
-개그맨ㆍ모델ㆍ요리연구가 등 다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개그 듀오 컬투, 샘ㆍ윌리엄 해밍턴 부자, 배우 한예리와 모델 장윤주 등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갖고 신임 시 홍보대사로 12명 인사를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홍보대사가 된 ‘스타’는 개그우먼 장도연, 개그맨 정찬우ㆍ김태균(컬투),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ㆍ알베르토 몬디, 방송인 샘ㆍ윌리엄 해밍턴, 배우 한예리, 모델 장윤주, 요리연구가 최현석, 기타리스트 신대철, 의학전문가 홍혜걸ㆍ여에스더 등이다.


다만 샘ㆍ윌리엄 해밍턴, 알베르토 몬디, 장윤주는 개인 사정으로 위촉식에 불참했다.

위촉식에서는 지난 1998년 이후 20년째 최장수 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최불암은 “얼마 전 박원순 시장이 최장수 서울시장이 됐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고건 시장때부터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는데 돌아보니 나도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가 돼 있다. 고건 전 시장을 더해 오세훈ㆍ이명박 등 여러 시장을 거치면서 서울에 대한 애정으로 큰 역할이든 작은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보탬이 되려고 했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 날 위촉식에 나선 시 홍보대사들은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데 보탬이 되도록 애장품도 기증했다.

특히 배우 한예리는 과거 단막극에 출연할 때 쓴 통기타, 요리연구가 최현석은 지인이 만들어준 프라이팬을 기증하며 눈길을 끌었다.

방송 스케줄과 겹쳐 참석은 못했지만 서울시 대표 광고 ‘내일연구소 서울’ 소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델 장윤주는 “서울이 최근 한층 젊어지고 좋아졌다고 느껴 흔쾌히 홍보대사 활동에 동참했다”며 “다른 여러 도시를 다녀봤지만 서울이 가진 독특한 매력은 어느 도시와도 견줄 수 없다”고 서울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을 위해 귀한 재능과 노력을 나누고자하는 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멋진 분들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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