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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연평도 포격 7주기 추모식 거행
-대전 현충원에서 참전 장병 등 200여명 참석

-해병대,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연평도 포격전 상기기간으로 지정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23일 대전 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7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거행된 추모식에는 故(고) 서정우 하사와 故(고) 문광욱 일병 유가족, 참전 장병, 역대 해병대사령관, 국가보훈처 관계자, 전사자 모교인 단국대와 군장대 후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공=해병대사령부]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 영상 상영,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 헌시 낭독, 추모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천안함 46용사와 제2연평해전 전사자 합동 묘역을 참배하며 경의를 표했다.

연평도 포격전 7주기 추모식은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전사자와 참전 장병들의 용맹함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결연하게 거행됐다. 해병대는 전사자 가족, 참전 장병과 감사 오찬 시간을 함께 갖고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연평도 포격전 이후 고충과 부대 지원 필요 사항 등을 확인했다.

해병대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를 연평도 포격전 상기기간으로 지정하고 장병 전투 의지 고양을 위한 특별 정신 교육과 전 부대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이 시작된 14시 34분에 맞춰 적 기습 포격 도발 상황을 부여하고 연평도 포격전 7주년 상기 훈련을 진행했다.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은 추모사를 통해 “1년 495회 전투배치훈련으로 선승 이후에 구전하였던 포7중대의 승리를 기억하자”며 “그날 우리는 승리했다. 그날 연평도의 모든 해병들은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sagamore@heraldcorp.com



[사진제공=해병대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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