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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와 친구들 지진피해 성금 향해 ‘굿샷’
박인비인비테이셔널 출선 선수들
지진피해 성금 1억5000만원 기부
대회 주최사 ING생명도 힘 합쳐
스포츠꿈나무들에도 11억원 지원


24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들과 ING생명이 지진 피해 성금 1억 5000만원을 내기로 했다.

대회의 호스트인 박인비는 22일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앞두고 인근 지역인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선수들과 의견을 나누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방법을 고민했다”고 지진 피해 돕기 성금을 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ING생명 주최 박인비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 선수들.

이에 대회 주최사인 ING생명도 선수들의 뜻에 동참해 성금을 모아 총 1억 5000만원을 지진 피해돕기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ING생명은 해마다 스포츠 꿈나무를 선발해 후원하는 ‘오렌지 장학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스포츠 영재 50명과 꿈나무 200명을 선발해 각각 1천만원과 2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총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016년 ‘오렌지장학프로그램’ 대상 중 스포츠영재 27명과 스포츠꿈나무 68명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후원 받게 되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그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전년도 스포츠꿈나무였던 18명이 각종 대회 수상 등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올해에는 스포츠영재 후원대상으로 선정돼 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후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원하고 격려한 결과, 어린 선수들의 실력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이 향상됐다”며 “ING생명은 고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보험회사로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26명이 출전, 양 팀으로 나눠 승부를 정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인비테이셔널은 24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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