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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찜(JJiM) 프로모션 수익금으로 장학금 전달
- 10년 넘게 매주 목요일 제주보육원과 영어봉사활동 인연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10년 전 매주 목요일마다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에게 영어과외를 받던 제주보육원 초등학생들이 이제 어엿한 대학생으로 성장했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이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등록금을 마련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지난 21일 오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보육원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강지영 제주보육원 원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함께 21일 오후 찜 프로모션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한 제주보육원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이들은 10년 전인 지난 2007년 제주항공이 제주보육원과 인연을 맺으며 승무원들에게 영어과외를 받았던 초등학생들이다.

지난해부터 이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시작했고 제주항공은 이들의 대학생활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1000만원의 장학금은 제주항공이 매년 1월과 7월에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항공권 할인프로모션인 찜(JJiM) 수익금으로 마련했고모두 7명의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취항 이듬해인 2007년부터 10년째 매주 제주보육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이들의 자립과 학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비단 제주보육원 뿐만 아니라 제주항공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회사규모에 비해 조금 과한 수준의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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