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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국제협력 위한 ‘글로벌 5G 이벤트’…韓이통사 기술력 뽐내
- 과기정통부, 5G 국제협력 강화 박차
- 5G와 타산업 융합생태계 조성 논의
- KTㆍSKTㆍLGU+, 주제발표ㆍ서비스 시연 등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5세대 이동통신(5G)를 선도하고 주요 국가간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5G 기술력을 뽐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3일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미국에 소속된 5G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협력회의다. 5개 국가가 차례대로 반기마다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각국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의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주는 ‘5G 진동추’를 시연하고 있다. [제공=LG유플러스]

제4차 행사는 ‘5G,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가 주제다. 각국은 5G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5G와 타 산업(자율주행차, 가상ㆍ증강현실 등) 간 융합서비스 관련 추진동향을 발표하고 융합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5G 현장방문(서울 및 평창지역 등)을 진행해 우리나라의 5G 준비현황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리 정부는 2018년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의 성공과 2019년 상반기 5G 조기상용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5G와 타 산업간 융합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T는 특별세션을 통해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완성과정과 기술 경쟁력을 공유했다. KT는 특별세션에서 현재까지의 5G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구축 노하우, 5G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KT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전파한다고 설명했다. 행사 3일차인 오는 24일에는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를 대상으로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KT는 또, 5G 포럼 의장사 자격으로 기조연설 세션을 갖고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연설은 5G 포럼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초 5G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G-LTE 간 네트워크 연동 및 핸드오버 ▷네트워크 가상화 ▷5G 기반 자율주행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공유한다. 23일 오후에는 글로벌 5G 이벤트 관계자들을 서울 을지로 T타워에 초대해 최첨단 5G 체험관 ‘티움(T.um)’ 등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역시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회사는 5G 이벤트에 참석한 해외 통신사와 제조사,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을 서울 용산사옥과 강남 클러스터로 초청해 5G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에서 5G의 빠른 반응 속도를 LTE와 비교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5G 진동 추 실험’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초고화질 가상현실(VR) 영상, 혼합현실(MR) 게임, RC카 드라이브, 5G 스마트드론 등도 시연한다. LG유플러스는 이상헌 5G 개발담당이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조 진화’에 대한 주제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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