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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박근혜, 세월호 참사 이틀 뒤 성형시술 추정”…구체적 정황 제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틀 뒤 성형시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구체적인 정황을 제시했다고 21일 SBS 8뉴스가 보도했다.

올해 3월 국정농단 사건 수사 결과 발표에서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성형 시술이 2014년 5월부터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SBS가 입수한 특검 수사보고서에서는 훨씬 이전인 4월 18일에 시술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SBS 8뉴스]

2014년 4월 18일은 세월호 참사 이틀 후로 실종자 274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한창이던 때다.

특검이 이렇게 본 근거는 김 원장의 카드 사용 내역과 부인 박채윤 씨 휴대전화에 남은 위치 정보였다.

김 원장은 4월 18일 청와대 인근 커피전문점에서 자신 명의의 신용 카드로 5,400원을 결제했고,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함께 청와대로 이동했다고 특검은 추정했다.

이틀 뒤인 20일에는 부인 박 씨의 휴대전화 위치 기록에 청와대 방문 사실이 드러나 있다.

하루 뒤인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한 박 전 대통령의 왼쪽 턱에 리프팅 시술 흔적이 있다.

특검은 이를 근거로 4월 18일에 김 원장이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시술했고, 20일에는 사후 관리를 위해 김 원장 부부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해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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