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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선, 검찰 고발 당해…집유중 또 사고 ‘사면초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한변호사협회가 변호사 폭행 의혹을 받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를 21일 검찰에 고발했다.

대한변협은 시급히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폭행과 모욕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또,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수사가 진행될 경우 피해자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김 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 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당시 모임에 참석 변호사들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모임 당시 변호사들에게 “나를 주주님이라 부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비상식적인 요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이날 사과문을 내고 “피해자들에 엎드려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며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에도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종업원들을 폭행하고 경찰 순찰차 일부를 파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서울 용산구 한 호텔 주점에서 만취해 유리창을 깨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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