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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5ㆍ8ㆍ9호선 연장 조기 착공해야”
서울시의회 이정훈 의원 주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지하철 5ㆍ8ㆍ9호선 연장을 조기 착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나왔다.

이정훈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ㆍ사진)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277회 정례회 3일차 서울시정 관한 질문에서 “지하철 5, 8, 9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강동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기에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정 질문에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계획담당인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에게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지하철 9호선 4단계 사업이 처음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어서 지역의 집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진행될 기본계획 수립 및 승인에 약 1년 6개월과 기본 및 실시설계에 약 1년 6개월 등 공사발주 및 착공까지 예상되는 소요 기간 3년을 최대한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는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차질 없이 승인되도록 서울시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또 “9호선 추가 연장 구간인 강일동 노선도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의뢰 결과가 나오면 서울시와 하남시가 적극 협력해 국토부에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하는 변경안을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정훈 의원은 “강동구민은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 지연 사유 중 하나인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공사는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를 관통하는 매우 안 좋은 국책사업의 사례로, 지역주민들은 불만은 많지만 대승적으로 받아들였다”며 “절차상 여러 문제로 동시에 착공은 어려워졌지만 병행시공이 가능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기본계획수립용역과 기본설계및 실시설계 용역기간 단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 강동구의 숙원 사업으로 현재 착공상태인 5, 8호선 연장사업도 계획에 맞게 안전을 우선 고려하며 진행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주민과 소통하며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2019년 6월 개통예정인 5호선 연장사업(하남선)의 경우 하남시가 서울시의 공사 진척이 늦다고 하는 것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강일역 이용자가 상일동역 이용자에 비해 승차대기 시간이 길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 등하교 시간 어린이 안전 등의 검토도 요청했다.

또 2023년 9월에 개통예정인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은 암사정수장 하부관통구간과 한강 하저 부분 공사의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지적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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