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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피해 학교 응급 복구율 94.9%
- 27일부터 장성초 제외 학교 학사 정상화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15일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각급학교의 응급 복구율이 94.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27일부터 대부분 학교에서 학사 일정이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는 21일 이번 지진 피해를 입은 총 234개 학교 및 교육시설 가운데 222개가 응급복구를 마쳐 복구율이 94.9%에 달한다고 밝혔다. 응급복구란 피해 시설 점검후 ‘이상없음’이나 ‘간단한 수리’등으로 판단된 경우를 말한다. 


포항지역의 학교 응급복구에 우선 순위를 둬 경상북도교육과학연구원을 끝으로 113개 학교 및 교육시설의 응급복구가 우선 완료됐다. 흥해초등학교 등 피해가 심각한 학교는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재해특별교부금을 조기집행해 항구복구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포항지역의 휴업 중인 23개교는 27일부터 학사일정이 정상화 될 예정이다. 다만 장성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 대표와 분산교육 및 조기 방학 등 조치 계획을 협의중이다.

안전진단 결과 시설사용제한 조치된 흥해초의 경우 학부모 대표와 협의, 교장단 회의 등을 통해 인근 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분산 교육운영 방식으로 학사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운영된 ‘수능시험 연기 고충처리센터’에는 총 354건이 접수됐다. 이중 처리된 고충은 276건으로 처리율은 78%로 나타났다.

주요 고충 제기 내용은 시험장 변경 사항과 수험표 재발급에 대한 문의로 신속하게 대응이 이뤄졌다.

항공ㆍ숙박료 취소 수수료 피해 등 교육부 자체 해결이 어려운 고충 사항은 관계부처와 지원 방안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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