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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태화루 막걸리, 농식품 명품대회 ’대상‘
매년 지역 쌀 200톤 구입 … 농가소득에 기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쌀로 빚은 ‘울산태화루‘ 막걸리가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울산태화루(울산탁주공동제조장 김홍수 대표)’ 막걸리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경남지원 주관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창원에서 열린 ’제8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설명=17일 울산탁주공동제조장 김홍수 대표(오른쪽)가 ’제8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농관원 경남지원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친환경 및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등 1만 2000여 인증 농업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출품을 받았다. 울산 태화루 막걸리는 1차로 걸러진 218품목 가운데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울산 태화루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전통주품질인증`을 받았으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기준에 맞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완벽한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특히 울산 태화루는 2014년부터 울산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근 쌀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울산지역 쌀 농가들을 위해 연간 쌀 200톤을 구입하는 등 지역쌀 농가와 쌀 산업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태화루를 통해 전통주의 맥을 이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역 쌀 구입 확대를 통해 지역농업 발전과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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