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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대장 등 軍간부 3명 ‘JSA 귀순자’ 포복 신병확보 맞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JSA 귀순 북한군은 우리 측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안전 지역으로 끌어낸 다음 차량으로 후송했다.”
국방부는 20일 일부 매체에서 JSA(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귀순 북한군 신병 인도와 관련 군의 설명과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 데 대해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입장 재확인에 나섰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서“분명히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한국 측(우리군)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포복으로 접근해 귀순자를 안전 지역으로 끌어낸 다음 차량으로 후송했다”며 “국회 보고에서 합참 작전본부장이 설명한 내용 그대로”라고 밝혔다.

군 당국이 북한 군인 귀순 사건을 계기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한국군 교전수칙’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마주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일부 매체는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판문점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에 대대장이 없었다며 군의 설명과는 달리 대대장이 귀순자에게 포복으로 접근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문 대변인은 ‘대대장도 (귀순자를) 같이 끌어낸 게 맞는가’라는 질문에 “현장에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분명히 말씀드릴 것은 대대장 지휘하에 간부 2명을 포함해 3명이 현장에서구조를 한 것”이라고 거듭 확인하고 “조사 결과 (발표) 때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부연했다.

문 대변인은 대대장이 직접 귀순자를 후송한 것은 지휘 임무를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상황은 조사 결과를 통해 대대장이 지휘 조치에 관련된 부분은 추후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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