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신형 ICBM ‘둥펑-41’ 8번째 시험···이르면 내년 상반기 배치
-둥펑-41, 고체연료 사용 및 사거리 1만2000㎞ 달해
-중국의 핵억지 능력 과시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중국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41’(DF-41)이 최근 8번째 시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1만2000km에 달해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견제용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일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둥펑-41’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중국 인민해방군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타임스는 쉬광위 중국 군축감군협회 선임연구원이 “미사일이 인민해방군에 실전 배치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내년 상반기 공식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둥펑-41’은 기존 ICBM과 달리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에 발사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소 사거리도 1만2000㎞에 이른다. 중국에서 세계 어디든 향할 수 있다. 총 10개의 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각 탄두는 각각 다른 목표도 겨낭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달 초 중국 서부 지역에서 ‘둥펑-41’ 시험 발사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둥펑-41’의 배치가 중국의 핵억지 능력 과시와 동시에 국익 보호 차원이라고 평가했다.

sagamo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