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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 50개’ 푸틴 암살 협박, 허위로 드러나
[헤럴드경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암살 협박 전화에 크렘린궁이 조사에 나섰으나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아침부터 대통령 차량 이동로와 방문지 인근 시설물 등에 50여 개의 폭발장치를 설치했다는 (가짜 협박) 전화가 60통 가까이 걸려 왔다”고 밝혔다고 18일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페스코프 대변인은 “보안부서가 해당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면서 확인 결과 폭탄은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보고를 받았다”면서 허위 협박 전화가 계획된 대통령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국제문화포럼 행사 참석차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했다.

페스코프는 “전화를 건 협박범들의 정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해외전화일 수도 있다”면서 “‘전화 테러범’들은 언젠가는 잡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에선 지난 9월 10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의 쇼핑몰, 학교, 역사, 공항, 관청 등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허위 신고 전화 이어지면서 긴급 대피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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