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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지역 지진피해 3970명 도움의 손길, 46억원 모금
[헤럴드경제]여진이 계속된 포항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손병석 행정안전부 차관은 1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있었던 합동 브리핑에서 지난 18일까지 전국에서 자원봉사자 3790명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지진피해를 본 경주지역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인 국민 성금은 46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민 및 일시 대피자 수는 1318명, 대피소 수는 13곳이다. 대피소 내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칸막이 400개를 확보해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합동 포항재난심리지원단도 구성해 상담 및 치료도 실시한다.

인명피해는 총 82명으로 15명이 입원하고 67명이 귀가조치됐다.

한편 행안부에 따르면 포항지역 시설피해는 사유시설 2832개소, 공공시설은 557개소로 전체 3389개소였다.

이 중 87.2%에 해당하는 2956개소에 대해 응급복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시설 응급복구율은 89.2%, 사유시설은 86.8%의 진척률을 보였다.

공공시설 중에서는 학교가 227곳으로 피해가 가장 많았다. 이외 국방시설 82곳, 항만시설, 23곳, 문화재 24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사유시설 중에선 주택이 2628건, 상가 122곳, 공장 82건, 차량파손 38대로 집계됐다.

손 차관은 “피해를 본 주택 가운데 피해 신고된 주택 중 250건을 우선해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7일에 지원한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정밀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 재난관리기금도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안전진단을 위한 정부, 지자체, 민간 전문인력을 증원배치하고 특히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지난 16~18일 승강기 261대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했다. 이 중 운행조치된 것은 54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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