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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제지, ‘러프글로스지’ 월 3500t 판매 달성
탁상달력 2400만개 제작 가능한 물량

한국제지(대표 이복진)는 달력용 미도공 무광택 종이인 ‘러프글로스지’ 월 판매량 3500t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탁상용 캘린더 2400만개를 제작할 수 있는 물량으로, 지난 10월 국내·외 판매량을 합친 것이다. 국내 월 시장수요 3500t과도 맞먹는 양이다.

러프글로스지 시장의 후발주자인 한국제지가 단기간에 급성장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인다. 한국제지는 이와 관련, “품질을 강화하고 고객접점에서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제지 러프글로스지의 대표 브랜드인 ‘ARTE(아르떼)’는 2012년 출시 이후 뛰어난 품질,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을 바탕으로 국내 러프글로스지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아르떼는 명화(名畵) 같은 인쇄물 출력을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수용, 캔버스와 유사한 면감을 구현해준다. 또 고객의 소리를 청취하는 품질자문단을 운영하고, 제품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올들어 월평균 판매량이 1000t에 이르는 한국제지 대표 제품이 됐다.

한국제지는 내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2013년 수출판로도 개척했다. 지난달 기준 한국제지 러프글로스지의 수출 판매량은 2200t에 달한다.

러프글로스지는 미도공 무광택 용지로, 전시도록·화보·사진집·달력 등의 고급 인쇄물에 사용된다. 국내 러프글로스지 시장은 2017년 기준 월 3500t 규모로, 국시장이 처음 형성된 1999년 600t 대비 6배 성장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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