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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대, 고은 시인 초청 특강 개최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수원대(총장 박철수)는 오는 16일 교내 미래혁신관 114호에서 고은 시인을 초청해 ‘시와 세계’ 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은 시인은 ‘20세기 세계문학사상 최대의 기획’이라는 ‘만인보(萬人譜)’의 저자로 등단 이후 53년간 시, 소설, 평론 등 150권 이상을 저서했다. 국내외 문학상 15개, 훈장 2개를 수상하고 세계 25개 국어로 번역서가 출간된 작가로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기대되는 작가이다.


고은 시인은 지난 4일 나이지리아 작가 월레 소잉카와의 대담에서 “지금 시의 위상이 밑바닥에 있지만, 시의 소재가 됐던 재료들, 이를테면 사랑하는 임, 떠난 임, 물, 술 등 희로애락의 모든 것이 있는 한 시는 없어질 리가 없다“고 했다.

특강은 고은 시인의 60년 시 인생에 대한 회고와 인간성 상실 시대에 대응하는 젊은 지성에 대한 당부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수원대 교양대학에서 주최하는 열린 특강 중 하나다. 그동안 세계적인 뇌과학자 조장희 교수, 하상욱 시인 등의 특강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김중신 교양대학장은 “이번 고은 시인의 ‘시와 세계’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 나아가 통섭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향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열린 특강은 수원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무료로 개방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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