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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자녀들 위해‘비밀 학교’…뭘 가르치나

  • 기사입력 2017-11-15 11:25 |문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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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아스트라’ 학교 창립
‘윤리·도덕 관한 대화’ 집중교육
토론 통해 세상보는 시각 함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3년 전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던 5명의 자녀를 자퇴시켰다. 그리고 ‘애드 아스트라(Ad Astra)’라는 ‘비밀스러운’ 학교를 창립해 그곳에서 교육을 하고 있다.

라틴어로 ‘별을 향해’라는 뜻의 애드 아스트라는 웹사이트도 없고, 전화번호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학교 관리자나 교사에 관한 어떤 정보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2015년 머스크 CEO가 베이징 TV와의 인터뷰에서 “공장의 조립라인과 같은 학교 교육대신 적성과 능력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라면서 “이 학교에는 학년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 것이 알려진 거의 전부였다.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EPA연합뉴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피터 디아맨디스 X 프라이즈 재단 이사장이 이 학교를 방문한 뒤 허핑턴 포스트에 글을 기고했다.

디아맨디스가 애드 아스트라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은 머스크 CEO가 ‘X 프라이즈’의 이사 가운데 한 명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X 프라이즈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앨런 등이 만든 저명한 우주 연구 후원단체다.

디아맨디스는 기고문에서 “31명의 아이로 구성된 이 작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교육되는 한 가지 요소는 윤리와 도덕에 관한 대화”라고 말했다. 학생들이 언젠가 직면하게 될 현실 세계의 여러 시나리오를 토론하는 것이 주된 학과 내용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어느 시골 마을에 공장이 있는데, 이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 공장에 취업해 있다. 그러나 이 공장으로 인해 호수는 오염되고 생명체들은 죽어간다. 공장 문을 닫는다면 모든 마을 사람들이 실업자가 된다. 반대로 공장을 계속 가동하면 호수는 파괴되고 생명체는 죽음에 이른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이 토론 주제 가운데 하나다.

디아맨디스는 “이런 식의 정기적이고 일상적인 대화나 게임 플레이를 통해 아이들은 매우 중요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테스크는 AI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그는 기술 발전의 윤리적 파급 효과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또 민간 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를 창업해 화성 이주 계획을 추진하고있다. 에드 아스트라는 아마 그의 이런 구상들을 실천하기 위한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학교일 가능성이 크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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