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베네수엘라가 각각 2019년, 2024년 만기인 채권의 이자 2억달러를 지급하지 못함에 따라 장기 외화표시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두 단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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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신용등급을 디폴트 수준으로 내린 것은 S&P가 처음이다.
선택적 디폴트는 채무 일부에서 부도가 발생했으나 다른 채권에서는 지속적 상환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상황에 따라 ‘지급불능’을 뜻하는 디폴트(D·default)로 강등될 수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정치적 긴장에 따른 경제난이 심화하면서 총부채가 1500억달러(약 167조3000억원)로 불어났으나 보유 외환은 10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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