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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몬스침대 “소비자 인도까지 1936가지 품질관리”
국가공인기준보다 까다로워…‘포켓스프링’ 매트리스로 전동침대도 개발



시몬스침대(대표 안정호)가 ‘제품전주기 품질관리’로 눈길을 끈다.

1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원자재 준비부터 제조공정, 소비자 인도 때까지 총 1936가지 항목에 대해 품질관리를 한다. 시몬스는 프리미엄 침대시장을 이끌고 있는 ‘뷰티레스트 블랙’, 국민 혼수침대로 불리는 ‘뷰티레스트’ 컬렉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지지를 넓히고 있다. 그 원동력은 고유의 ‘포켓스프링’ 기술,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국내 자체 생산시스템, 총 1936가지에 이르는 까다로운 품질관리 등이란 것. 
시몬스침대의 매트리스 포켓스프링(왼쪽)과 첫 전동침대용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모션베이스’.

1936가지 항목은 매트리스 생산 전 과정과 품질테스트·제품검수를 아우른다. 품질관리는 ▷매트리스 원자재의 기본 품질과 기능성 검사 ▷공정별 시스템 점검 ▷전 제조과정 점검 등으로 이뤄져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한국 시몬스는 국가공인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품질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인기관 인증 이후 200여가지 추가항목을 자체적으로 검증한다는 게 시몬스측 주장이다.

1936가지 항목에는 특히 최상의 원자재를 선택하는 점검단계도 포함됐다. 포스코의 최고급 스프링 경강선·이탈리아산 포켓부직포·벨기에산 원단·영국산 마이크로 포켓스프링·네덜란드산 캐시미어패딩 등이 매트리스 제조에 사용되는 원자재들이다.

극한의 환경에서 내장재가 변형되지 않고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는지 검사하기 위해 영하 20∼영상 120도에서 항온·항습테스트를 한다. 포켓스프링 매트리스의 탄성과 높은 압축률을 점검하는 탄성테스트는 8만번 이상, 포켓스프링 개별 탄성테스트는 100만번 이상의 실시된다.

롤러테스트는 공인기준보다 더 센 자체 제작 롤러테스트기로 진행된다. 성인 두 사람의 몸무게를 합한 109∼40kg의 육각 원통롤러로 10만회 이상 시험을 거친다.

시몬스의 모든 매트리스는 세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국내 생산시스템에서 제작돼 환경부가 부여하는 국가공인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또 프레임 전 제품에 E0급의 안전한 자재만을 사용한다. 이는 국가 환경기준인 E1보다 더 높은 단계다.

이같은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생산 포켓스프링 매트리스에 대해선 15년 무상보증을 실시한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완벽한 제품을 향한 기술과 품질에 사활을 걸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원칙과 브랜드 가치를 변함없이 유지해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게 경영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몬스는 국내 최초로 포켓스프링 매트리스를 전동침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최근 개발했다.

포켓스프링 매트리스 전용 ‘모션베이스’가 그것인데, 다양한 침대프레임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베이스 타입이다.

포켓스프링 매트리스를 모션베이스에 장착하고 다양한 프레임에 결합해 기능성과 디자인 감각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이 모션베이스는 ‘월 허깅(wall hugging)’ 기능을 적용해 상단부 각도를 높였을 때 매트리스와 헤드보드 사이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사이드 테이블, 협탁 등 주변가구와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손쉬운 모션컨트롤 기능으로 ‘무중력모드와 평면모드 전환이 한번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독일 디워트오킨 사의 리클라이닝 모터가 사용됐으며, 튕김 현상 없이 부드럽게 정지하는 소프트스톱 동작도 구현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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