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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홍대클럽 못지않은 ‘9988 청춘클럽’ 놀러오세요”
-사근동노인복지센터, 노인 댄스클럽으로 변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사근동노인복지센터가 어느 댄스클럽 못지 않게 ‘화끈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6일부터 센터에서 노인 건강댄스 프로그램 ‘9988 청춘클럽’ 개강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달 16일부터 노인에게 놀거리를 주고 운동 기회도 선사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보니 인기가 좋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그간 건강 프로그램에는 없던 DJ박스와 사이키 조명, 전문 음향장치 설치 등 파격적인 설정이 호응을 끄는 데 좋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제 센터 내 댄스장에서는 매주 월요일 전문강사의 춤 강습 지도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은 자유롭게 춤 실력도 뽐낼 수 있다. 또 매월 마지막 목요일에는 각종 캐릭터로 분장하고 노는 가면무도회도 마련된다.

시범 운영간 참여한 김재순(72ㆍ여) 씨는 “그간 가족들을 돌보느라 눈치만 보고 살았는데, 아무 눈치 없이 친구들과 음악에 맞춰노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라고 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역사회와 정서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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