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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대한민국 행복대상 단체봉사상 받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대한민국 행복대상 사회봉사부문에서 단체봉사상을 받았다.

구는 지난 10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5년 7월 서울시 처음으로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을 선포한 후, 독특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상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구는 특히 ‘날개를 단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일명 ‘날자’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3명 이상 모인 단체가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다음 단체에게 깃발을 전달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깃발을 받은 단체는 2주 안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뒤 사진이나 영상을 공개하고, 또 다른 단체에 깃발을 넘겨주는 릴레이 형식이다.

올해에만 모두 260회 2141명이 참석했다.

구는 ‘자원봉사 타임스케줄’도 전국 처음으로 개발했다. 클릭 한 번으로 날짜별 자원봉사 일감, 봉사시간 등 봉사 수요처의 정보를 알기 쉽게 만든 자원봉사 달력이다.

이 밖에 중장년층의 은퇴설계를 돕는 ‘자원봉사 평생대학’ 등도 호평을 받았다.

대한민국 행복대상은 매년 11월11일을 국제발건강의 날로 지정, 각 분야에 공로 있는 기관과 단체, 개인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지역 곳곳 봉사하는 모든 주민 덕에 서울시 봉사상에 이어 좋은 상을 또 받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자원봉사자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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